스카이프가 21일(현지시간) 아이폰 iOS4 버전에 맞는 새버전 2.1을 선보였다.
이번 스카이프 버전은 아이폰 iOS4 상 멀티태스킹 기능을 지원해 별도의 실행 없어도 백그라운드에서 스카이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즉, 기존에는 스카이프를 이용하기 위해선 상대방과 서로 스카이프를 켜논 상태에서 통화과정을 진행했어야 하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이 그냥 스카이프로 전화를 하면 상대방이 스카이프 통화를 일반 전화같이 자연스럽게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스카이프는 3G 망을 이용한 통화에도 별도의 요금을 청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통사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무선 데이터 한도내에서는 무료로 상대방과 스카이프로 통화를 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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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입장에서는 음성통화 요금을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애플리케이션이 되는데 반해 이통사들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음성통화수입이 더욱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감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통화량이 많은 소비자의 경우 스카이프를 통해 일정부분 음성통화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길이 생겼다. 그러나 이통사들도 음성통화 수익 감소 및 데이터 트래픽 증가를 해소하기 위해 음성과 데이터를 결합한 고가의 요금제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