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발사에 실패한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1차 폭발외에도 2차 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잠경 결론이 내려졌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나로호 2차 비행시험에 대한 `한·러 공동조사위원회(FRB)`를 개최하고 이같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과 러시아 전문과 13명은 2차 회의 결과 발사 136초 이후 큰 충격이 감지되었으며 이어 통신이 두절된 후 파괴 또는 2차 폭발이 있었다는 것에 의견이 일치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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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비행중단의 원인에 대해 러시아 측은 기술적 논의 과정에서 가능한 가설을 제시했고 향후 기술적 검토를 위해 양측이 추가적인 상세분석을 진행하키로 합의 했다.
제3차 FRB는 오는 8월 9일부터 13일까지 대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러 우주기술보호협정에 따라 구체적인 기술적 사항 공개는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