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대변인으로 내정된 김희정 KISA 원장이 15일 이임식을 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김희정 원장은 15일 이임식을 갖고, 약 1년간 머물렀던 KISA를 떠난다.
KISA 원장의 경우 본래 임기는 3년이지만, 김희정 원장은 다음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이에 따라 약 2년은 KISA에 몸 담을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으나, 이번에 청와대 대변인으로 가면서 예상이 빗나갔다.
KISA는 당분간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정관에는 원장 유고시 상임이사가 직무대행을 하도록 돼 있으나, KISA에는 상임이사가 없는 관계로 비상임이사가 대신하게 된다.
현재 KISA에는 13명의 비상임이사가 있으며, 이중 선임인 이성해 비상임이사가 직무대행을 맡게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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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임원장 공모작업도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다.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공모를 할 것으로 보이며, 2~3개월 정도 기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KISA 관계자는 "아쉽지만 더 큰일을 하러 가시는 거니까 내부적으로 응원하는 분위기이다"면서 "특히 인터넷 및 정보보호에 관해 우리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아군이 되는 거니까 기대를 많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