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페르미 아키텍처를 탑재한 지포스 그래픽 카드(제품명 GTX 460)을 13일 국내 출시한다.
신제품은 특화된 7개 테셀레이션 엔진을 적용해 다이렉트X11 게임에서 1900x1200해상도로 초당 30프레임을 제공한다. 3D 게임 실행에 무리가 없으면서도 가격대를 199달러 수준으로 낮췄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엔비디아측은 밸브 스팀 여론조사를 근거로 “게임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소유하고 있는 그래픽 카드 가격대는 미화 199불”이라면서 “이같은 소비자 선호도를 감안해 동급 제품 중 최상의 와트당 성능과 다양한 PC 섀시 미 전원 공급 장치와 호환성을 갖춘 GTX 460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노트북에서 자동으로 내장과 외장 그래픽카드를 전환해주는 기술인 ‘옵티머스’도 소개됐다. PC로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엔비디아 GPU나 인텔 내장 그래픽을 자동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해 배터리 지속 시간을 최적으로 유지하게 한다는 설명이다.
이 자리에선 엔비디아 옵티머스 기술을 채택한 아수스 노트북이 시연됐다. 곽문영 아수스코리아 팀장은 “아수스와 엔비디아는 오래전부터 기술협력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면서 “올해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3시간까지 배터리가 지속되는 노트북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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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460 768메가바이트(MB)는 13일부터 27만원선에서 판매되며, 1기가바이트(GB) 제품은 26일 이전부터 시판될 예정이다.
이용덕 엔비디아 지사장은 “올해 단연 화두였던 3D에 발맞처 엔비디아는 지난 해 3D비전을 발표했다”면서 “이런 기술을 기반으로 한 페르미 기반 460제품은 합리적 가격대로 게이머들이 원하는 것을 실현시켜줄 차세대 게임 제품. 합리적 가격대로 그런 성능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