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수명주기 관리(PLM) 업체 PTC는 기업 특성에 맞춰진 개별 최적화(customization) 작업을 최소화하고 설계정보, 제품 데이터 관리(PDM)부터 자재명세서(BOM), 전체 PLM까지 완성된 SW솔루션 안에서 고객 요구를 실현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존 그라시아 PTC 전략 서비스 및 파트너 총괄 부사장은 고객들은 최적화를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얻고 시장을 관리할 수도 있다면서도 설계, 확장, 업그레이드 비용과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프로세스에 초점을 맞춰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적화보다 프로세스에 초점을 둔 솔루션이 더 많은 이익을 준다는 것이다.
PTC가 말하는 프로세스 중심 솔루션은 업계에서 폭넓게 쓰이는 비즈니스 언어에 기반해 구축된다. 기업 실적과 업무를 정량화하고 솔루션 도입 범위를 부서단위부터 전사적 규모까지 어떻게 적용할지 등을 조율하는 컨설팅 과정이 강조된다.
이에따라 그라시아 부사장은 글로벌 컨설팅 담당자로서 PTC코리아에 파견됐다. 최근 중국 상하이에 개설된 아시아지역 본부와 한국지사를 연결하는 역할이다. 그는 한국지사에서 내 역할은 한국 컨설팅 인력들이 아시아, 북미 등 대외 협력을 받도록 조율하고 삼성SDS나 LG CNS 등 주요 시스템 통합(SI) 업체들과 공동으로 협력해 고객들에게 개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PTC는 북미, 인도, 아태 지역 등에 분야별 서비스 컨설턴트 1천400여명이 활동중이다. 그라시아 부사장은 글로벌 PTC 컨설팅 인력들과 한국팀을 연결시켜 협업하게 만드는 것이 내 임무라며 해외 미팅과 교육프로그램에 활발히 참여해온 글로벌 조직들과 함께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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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한국 PTC 인력들은 지식과 경험, 기술이 풍부하고 통찰력과 정보력이 뛰어난 경력자들이 많다며 앞으로 서비스 규모를 더 확대하고 인력을 충원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PTC코리아는 이미 채용과 서비스 확대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PTC코리아는 지난달에도 솔루션 도입을 완료해 사용을 시작한 고객사 한곳이 있으며 향후 3개월안에 5개 도입프로젝트가 완료될 예정이다. 그라시아 부사장은 SW를 적용하는 방법과 한국 컨설팅 팀과 협력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아달라고 부탁받았다며 현대기아자동차 등 대기업 솔루션 적용과 활용에 초점을 두고 진행중이며 규모가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