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C코리아(대표 김병두)가 환경규정SW '인사이트EC' 사업 강화에 나섰다. 경쟁사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시스템과 통합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PTC의 존 폭스 제품 및 시장전략 담당 이사는 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사이트 EC는 유럽연합의 REACH 규제에도 대응 가능하다"며 "규제 관리, 요구정보 제출, 제품개발 각 단계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관리한다"고 말했다.
환경규정SW란 기업활동 영향으로 발생하거나 사용하는 물질이 환경규제에 부합하도록 내용과 절차를 관리하고 물질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각국에서 환경 규제를 강화하면서 주목받고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
폭스 이사는 "인사이트EC를 통해 확정된 규제에 사후 대응하는 대신 '조기경고시스템'으로 규제가능성이 있는 물질정보나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며 "시스템을 한번 구축하면 규제 대응 시간과 비용을 지속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기업들이 다양한 환경규제에 대응하려 노력중이다"라며 "예기치 못한 위반 사례 발생이나 대응이 부실할 경우 수출제품 회수 등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인사이트EC는 PTC PLM에 통합돼 제공되는 것은 물론 별도 모듈로도 도입할 수 있다. 김병두 PTC코리아 사장은 "인사이트 EC는 환경규제관리 모듈로 독립성 구조가 장점"이라며 "경쟁사 PLM 솔루션과도 통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른 PLM 솔루션과 어떤 차별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PTC는 시장 요구사항에 긴밀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경쟁사보다 환경규제기준에 6개월 먼저 대응할 수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