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디빅스 플레이어가 세상에 등장했을 때 많은 사람들의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비디오 플레이어나 DVD 플레이어로 영화 콘텐츠를 감상했던 사람들에게 디빅스 플레이어는 정말 색다른 기기였기 때문.
영화 콘텐츠를 직접 다운로드 해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디빅스 플레이어에 매료되기도 했었다. 그러나 대부분 디빅스 플레이어의 가장 큰 아쉬움은 외부저장장치를 연결해야만 콘텐츠를 볼 수 밖에 없었다는 점. 물론 몇 몇 디빅스 플레이어는 네트워크를 지원하기도 했지만 연결이나 이용에 어려운 점이 많았었다.
LG전자가 최근 선보인 아트시네마 와이파이(Wi-Fi) DP1은 이런 문제를 해결한 제품이다. 기존 제품보다 강력한 유무선 네트워크를 지원한 것이 특징이다.
네트워크를 이용해서 PC에서 직접 다운받은 미디어 파일 및 동영상 콘텐츠를 USB나 외장하드 등의 저장장치 연결없이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 802.11N 무선네트워크도 지원하기 때문에 어지러운 선 연결 없이 깔끔하게 TV로 영상을 감상할 수도 있다.
아트시네마 DP1은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로 동영상과 음악, 사진 등을 TV와 연결해서 재생할 수 있다. 유튜브로 최신 동영상을, 피카사로 간편하게 사진을, 아큐웨더로 실시간 날씨 정보 등을 네트워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내장 랜을 이용, 허브 및 공유기에 연결해 PC 혹은 노트북의 폴더를 공유해서 간단하게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무선 연결도 가능하다. 와이파이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무선공유기에 연결, 역시 PC나 노트북의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일단 DP1은 멀티미디어 플레이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1080p 풀HD를 지원, 선명하고 깨끗한 고화질 영상을 볼 수 있다. 지원 포멧도 다양하다. 디빅스 파일은 물론, MPEG4, WMV9, H.264, AVC, MJpeg 등 영상 파일은 물론 MP3, WMV, AAC, FLAC, DTS, WMA, OGG, AC3, AIF, MPEG 등의 음악파일을 지원한다.
또 JPG, JPEG, BMP, TIF/TIFF, PNG 등의 사진파일도 볼 수 있다. 단, 최근 디지털기기에 적용되고 있는 아이튠즈 스토어나 무비링크 등의 DRM은 지원하지 않는다.
디자인도 LG전자의 아이덴터티가 묻어날 정도로 심플하지만 고급스럽다. 스탠드를 이용해 기존 박스 형태의 제품과 차별화를 두면서도 TV와 일체감을 보이는 디자인을 완성시켰다.
조작법도 간단하다. 리모콘을 통해 전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물론 리모콘이 없어도 제품 윗면의 터치버튼을 내장해 좀 더 간편하게 제품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네트워크뿐 아니라 2개의 USB 2.0 호스트를 지원, 외장하드나 USB 혹은 카드리더기 등을 연결해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동시에 2개 제품을 연결해서도 파일 이동이나 복사가 자유롭다.
사용자 편의성도 강화했다. 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를 통해 메뉴얼 없이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스텝바이스텝(Step by Step) 기능을 제공, 한 화면에 하나의 작업을 하도록 진행하기 때문에 따로 학습을 하지 않아도 눈으로 보면서 그자리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좀 더 빠른 조작이 가능하도록 리모콘에 핫키(Hot Key)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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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영화관을 만드는 것도 DP1만 있으면 간단하다. DP1은 제품 후면에 HDMI단자와 S/PDF 단자를 제공하기 때문에 TV와 스피커를 연결하면 저렴하게 홈씨어터를 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풀HD 고화질 영상을 네트워크로 연결, 간편하게 이용하고 싶다면 LG전자 아트시네마 DP1를 한 번 눈여겨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