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은 국내 기업들이 솔루션 개발과 테스트, 협업 등 분야에서 클라우드 솔루션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업무 분야별 클라우드 솔루션 제공에 주력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케빈 리히 IBM IT최적화 비즈니스 전략 마케팅 담당 전무는 기업 입장에서 테스트 개발, 인프라스트럭처, 애널리틱스, 스토리지, 협업 등이 클라우드를 도입하기 쉬운 부문이라며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거나 트랜잭션 처리 등 다른 시스템과 연결돼 의존성이 높은 영역은 상대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IBM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솔루션은 '스마트 비즈니스 서비스'와 '스마트 비즈니스 시스템'으로 구분된다. 스마트 비즈니스 서비스는 기업용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솔루션 '스마트 비즈니스 클라우드'와 IBM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스마트 비즈니스 온 더 IBM 클라우드' 두 가지가 있다. 스마트 비즈니스 시스템은 클라우드 구축에 필요한 SW와 HW를 통합해 제공하는 인프라 솔루션이다.
IBM은 지난해 7월 기업들이 IT환경을 클라우드로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스마트 비즈니스 테스트'를 보완한 '스마트 비즈니스 개발 및 테스트'를 선보였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형태로 테스트 환경을 구축해주는 솔루션에서 개발과 테스트를 함께 지원하도록 바뀌게 된 것. 이밖에 실무자 환경을 위한 '스마트 비즈니스 데스크톱 클라우드'와 인프라와 보안 분야를 보완하는 '스마트 비즈니스 스토리지 클라우드'도 강화된다.
기업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안하는 클라우드 컨설팅 서비스도 소개됐다. 리히 전무는 기업사용자 환경에서 모든 업무종류가 클라우드에 적합한 것은 아니다라며 IBM은 고객 업무 가운데 어느 영역이 클라우드 전환에 우선 적합한지 의논해 비즈니스 케이스를 작성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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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IBM은 현재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과의 차별점으로 개별 업무 특성에 알맞은 분야별 솔루션을 알리고 클라우드 도입 가이드를 제공하는 워크샵을 진행중이다. 올 하반기부터 클라우드 도입 성과를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툴도 지원할 예정이다.
리히 전무는 IBM은 클라우드 수명주기 관리와 장기간 성과를 모니터링하는 '클라우드 ROI 툴'을 지원하게 된다며 이를 통해 어디서 비용이 절감됐는지, 어디서 가치를 얻을 수 있는지 파악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