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큐, 기업시장 겨냥 '실속형 프로젝터' 출시

일반입력 :2010/06/16 11:03

남혜현 기자

벤큐가 기업체, 관공서, 학교 등 비즈니스 시장을 겨냥해 가격경쟁력을 강조한 프로젝터(제품명 MP515)를 16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2천500안시루멘 밝기에 2천600 대 1 명암비를 지원하는 최대 300인치 스크린 사이즈 DLP 프로젝터다. 약 25명 규모 회의실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거나 실내 영화 감상에 최적화된 '크로스오버 프로젝터'라는게 벤큐측 설명이다.

별도 스크린이 없는 공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카멜레온 기능이 지원된다. 전세계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벽지의 색상을 조사해 그 위에 투사하더라도 본연의 색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한 영상 보정기능을 갖췄으며 교실의 흑판 위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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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보다 조용하다고 알려진 26데시벨(dB) 저소음 시스템과 필터 교체 번거로움이 없는 필터-프리 디자인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유지비를 절감했다는 설명이다.

최종성 벤큐코리아 지사장은 MP515는 밝기, 기능면에서 높은 사양을 가지면서도 소비자 가격이 70만원대에서 형성되고 있는 제품이라며 가격경쟁력이 높은 제품인 만큼 프로젝터 보급과 대중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