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솔루션을 강화를 위해 빅블루 IBM의 거침없는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인터넷 분석 업체인 코어메트릭스가 IBM의 품에 안겼다.
다우존스 뉴스와이어 등 외신들은 15일(현지시간) IBM이 코어메트릭스를 인수해 전사적으로 키우고 있는 비즈니스분석 제품군에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인수가격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IBM은 인수작업이 올 3분기께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공개기업인 코어메트릭스는 인터넷 데이터를 수집해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조사하고 결과를 분석해 기업들에게 제공하는 업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나 사무용품 소매업체 오피스디팟(OD) 등이 이 회사 고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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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인수는 IBM이 SW비즈니스 부문에 계속 집중할 것을 시사한다"며 "IBM은 SW를 주 수익원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며 특히 비즈니스 분석 서비스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IBM은 현재 보유한 데이터에서 단순 정보 이상의 가치, 통찰력을 찾아내는 분식(애널리틱스) 기술과 서비스를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전세계에서 7개 애널리틱스 센터 운영하고 있으며 2005년 이후 14건에 달하는 관련 인수합병에 100억달러를 쏟아부었다. 지난해에는 통계 분석 SW업체 SPSS를 인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