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여름휴가철을 맞이해 1천220만화소 광학 5배줌을 지원하는 2.7인치 LCD를 장착한 콤팩트형 방수 카메라(제품명 WP10)을 14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최대 수심 3미터(m)에서 1시간 동안 촬영이 가능하며, 황사 등 먼지가 많은 상황에서도 견딜 수 있는 방진 기능을 탑재했다.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해 가장자리를 둥글게 처리했으며 셔터 버튼이 앞으로 기울어져 있어서 촬영 편의성을 고려했다. 후면 23만 화소 2.7인치 인텔리전트 LCD는 주변 밝기에 따라 화면을 자동으로 조절해 배터리를 절약할 수 있고 물 속에서도 높은 시인성을 보여 준다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스마트 오토 기능을 비롯해 인물·풍경·뷰티샷·역광 등 총 17가지의 모드로 자동 촬영이 가능하며 수중 모드가 추가돼 물속에서 자동으로 환경을 인식해 촬영모드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웃는 얼굴을 자동인식해 촬영하는 '스마트 얼굴인식'과 자주 촬영하는 인물을 사전에 미리 등록해 놓으면 초점과 노출을 우선 등록한 사람에 맞추는 '마이스타'기능이 지원된다.
스마트 앨범을 내장해 촬영한 이미지를 파일·날짜·색상·얼굴 등으로 분류할 수 있고 9장, 20장 분할 보기로 촬영한 이미지를 검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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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0프레임의 720p HD급 스마트 오토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레드·옐로우·블루의 강렬한 원색을 채택했으며 출고가는 29만9천원.
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사업부 박성수 상무는 WP10은 삼성전자가 출시한 최초의 고성능 방수, 방진 카메라로 여름철 휴가지에서의 수중 촬영은 물론 일상 생활의 다양한 경험을 보다 손쉽고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해주는 완벽한 제품이 될 것'이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기능과 성능, 편의성 등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