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토마, 렌즈교체 가능 '교육용 3D 프로젝터' 출시

일반입력 :2010/06/14 09:46

남혜현 기자

DLP 프로젝터 기업 옵토마가 렌즈교체가 가능한 교육용 3D 프로젝터(제품명 EX785, EW775) 2종을 국내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제품은 표준 렌즈 외에 별도로 고정 와이드 렌즈와 망원 렌즈를 선택사항으로 제공해 사용자가 장소에 최적화된 렌즈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이하 TI)의 영상 처리 칩 ‘DDP2431’을 탑재해 10비트 영상 처리 및 10억 7천만 컬러 재생을 가능케 했으며 120헤르츠(Hz) 출력을 지원해 3D 입체 영상을 구현한다. TI 독자기술인 DLP 링크TM 기술이 탑재돼 3D 영상 감상 시 부가적인 송수신기가 없어도 3D 안경만으로 입체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표준 렌즈 이외에 고정 와이드 렌즈와 망원 렌즈를 옵션으로 제공하여 대 강의실, 대 회의실 등 사용 장소의 투사거리와 스크린 크기에 맞게 렌즈를 선택,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떨림 보정 기능인 렌즈쉬프트 기술을 포함해 프로젝터 여러 대를 한꺼번에 조정할 수 있는 LAN 네트워크 컨트롤, RS232, projector ID 기능이 탑재돼 제품 조정을 간편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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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은 각 5천 및 4천500 안시루멘 밝기와 2천 대 1, 1천500 대 1의 명암비를 제공하며 1024x768과 1280x800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두 제품 모두 330w램프를 탑재해 램프수명이 표준모드에서 2천시간까지 유지되며, HDMI와 DVI 이외에도 다양한 입출력 단자를 지원한다. 두 제품의 무게는 9킬로그램(kg)정도이며 소비자 가격은 모두 350만원으로 동일하다.

테리 쿼 옵토마 아시아 대표는 신제품은 선택사항으로 제공하는 고정 와이드 렌즈와 망원 렌즈를 통해 장소에 최적화된 렌즈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최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며 옵토마는 향후에도 사용자의 편의를 생각하는 다양한 기술을 제품에 적용해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