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연동되고 광고는 막고' 사파리5 확장기능 18선

일반입력 :2010/06/11 10:43

애플이 최근 선보인 사파리5 브라우저는 사용자가 입맛에 맞게 브라우저 기능을 더할 수 있는 확장(extensions) 기능을 지원한다. 애플은 이번 '사이트 확장 갤러리'를 열고 외부 개발자들이 사파리5용 확장 기능을 개발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애플전문 블로그 '더애플블로그' 등 외신들은 9일(현지시간) 현재 사용가능한 사파리 브라우저용 확장 기능들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소셜미디어 연동, 광고 차단, 사이트 관리 편집툴, 웹서핑에 편리한 기능 등 대부분 파이어폭스와 크롬 브라우저에서도 제공되는 것들이다.

■소셜 사이트 연동

'사파리140(safari140)'은 브라우저 안에서 트위터 메시지를 바로 쓸 수 있게 해준다. 링크를 집어넣으면 주소를 짧게 줄여주는 'is.gd' 서비스가 자동 적용된다. 트위터 연동 기능 없이 주소만 줄여주는 'Bit.ly 쇼트너(Bit.ly Shortener)'와 '구.글 쇼트너(Goo.gl Shortener)' 확장도 있다. '셰어 위드 페이스북(Share with Facebook)'은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한 상태에서 현재 방문한 웹사이트 주소를 클릭 한번으로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

■광고 차단

페이스북 사이트에 뜨는 광고를 차단해주는 '페이스블럭(FaceBlock)' 확장과 페이스북뿐 아니라 모든 사이트 광고를 차단하는 '애드블럭(AdBlock)'이 있다. 더애플블로그는 구글 애드센스 광고, 유튜브 광고도 표시하지 않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구글 서비스 전용

'유튜브 풀스크린(YouTube Full Screen)'은 유튜브에서 HTML5기반 동영상을 볼 때 전체화면으로 재생할 수 있게 해준다. 'G메일 체커(Gmail Checker)'는 구글 G메일 계정에 남은 새 메일 개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브라우저에 표시한다.

■웹서핑 도우미

'서치 프리뷰(Search Preview)'는 구글, 빙, 야후 검색 결과화면에 나타난 웹사이트를 직접 열어보지 않고 미리 내용을 볼 수 있는 확장이다. '백그라운드 탭(Background Tabs)'을 사용하면 알파벳 V키를 누르고 링크를 열 때 새 탭이 배경으로 열려 사용자 화면은 원래 보던 사이트에 계속 남아있게 된다.

'타입 투 내비게이트(Type to Navigate)'를 쓰면 마우스 대신 자판을 써서 웹사이트 링크를 누를 수 있다. 다른 웹사이트로 연결된 문자를 그대로 타이핑하면 초점이 링크된 자리로 옮아가는데, 이때 엔터를 누르면 해당 링크를 클릭한 것처럼 이동한다.

■온라인 쇼핑

온라인 구매사이트 아마존에 있는 장바구니, 관심물품, 최근 거래내역 등 정보를 볼 수 있는 '아마존닷컴 서치바(Amazon.com Search Bar)'가 있다.

'인비저블핸드(InvisibleHand)'는 인터넷 구매 사이트가운데 최저가 판매처를 찾아주는데 지금은 미국, 영국, 독일 지역에서만 쓸 수 있는 모양이다.

■사이트 관리·편집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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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세이버(PageSaver)'는 띄워놓은 웹사이트 화면을 이미지로 캡처해 저장한다. '스내퍼(Snapper)'도 캡처한 웹사이트 화면을 PNG파일 형식으로 내려받는다.

'스크라이브파이어(ScribeFire)'는 블로그 사이트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포스팅을 작성해 올릴 수 있는 편집도구다. 카테고리, 태그, 본문 서식 등 일반적인 블로그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 '라이브 CSS 에디팅(Live CSS Editing)'은 사이트 디자인을 고치고 실시간으로 웹상에 올려 테스트를 반복하는 사용자에게 유용하다. 북마크 관리 도구 '웨블라(Webbla)'도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