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앱스토어 등록비 연 99달러, 학생은 공짜"

일반입력 :2010/06/08 19:19    수정: 2010/06/09 08:39

MS "앱스토어 등록비 연 99달러, 학생은 공짜"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폰7 앱스토어 관리방침이 좀더 구체화됐다.

엔가젯 등 외신들은 8일 (현지시간) MS가 새로 밝힌 애플리케이션 장터 관리방침이 기존 규칙보다는 몇몇 개발자들을 더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단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장터를 가리키는 이름부터 달라졌다. 기존 '윈도 마켓플레이스 포 모바일'이나 '윈도 마켓플레이스 포 폰'이라는 이상한 명칭에서 '윈도폰 마켓플레이스'로 바뀌었다.

인포메이션위크는 "윈도폰 마켓플레이스는 기존 이름들에 비해 기억하기 쉽고 더 정확한 표현이기도 하다"고 평했다.

외부 개발자들이 윈도폰 마켓플레이스에 애플리케이션을 등록하려면 연간 99달러를 내면 된다. 미국 지디넷 보도에 따르면 MS는 산학협력 대학 지원프로그램 '드림스파크'에 참여한 학생들은 애플리케이션 등록비를 면제해 준다.

유료 애플리케이션 등록 개수는 제한이 없다. 무료 애플리케이션 등록은 5개를 채울 때마다 19.99달러를 추가로 내야 한다. MS가 무료 애플리케이션 등록에 수를 제한하고 추가요금을 받는 이유는 마켓플레이스에 쓸모없는 애플리케이션이 늘어나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다.

무료, 유료 애플리케이션 이외에 무료로 사용한 뒤 유료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프리미엄(freemium) 방식이나 광고를 포함한 프로그램(ad-funded)은 지난 3월 윈도폰 마켓플레이스가 처음 소개될 때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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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위해 MS는 '써보고 구입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개발자들에게 공개했다.

MS는 "윈도폰 마켓플레이스를 개발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더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달라지는 사용자 행동을 반영하고 개발자들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