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독일 '인터솔라 2010' 참가

일반입력 :2010/06/08 13:57

남혜현 기자

LG전자(대표 남용)가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태양에너지 전시회 '인터솔라 2010'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서 144㎡(평방미터) 규모 전시부스를 마련, 현재 생산하고 있는 제품과 차세대 고효율 모듈 및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LG전자 전시 부스는 ▲양산 제품 존(Reliable product Zone) ▲테크 존 (Tech Zone) ▲스마트 플레이스 존

(Smart Place Zone) 등으로 구성되며 부스마다 각 테마별 맞춤형 제품을 소개한다.

양산 제품 존에서는 LG전자가 현재 양산하고 있는 단결정 및 다결정 3개 모듈 및 하반기 출시 예정인 고효율 1개 모듈이 공개된다.

테크 존에서는 에너지 효율을 18.6%까지 향상시킨 셀(Cell) 72개를 결합해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적합한‘파워 풀(Power-Full) 모듈’, 반도체 공정에 사용하는 이온반응식각 (RIE / Reactive Ion Etching) 기술을 적용해 광변환 효율을 높인 ‘블랙 오닉스(Black Onyx) 모듈’ 등 향후 출시할 차세대 고효율 제품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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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능동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가정 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미래형 스마트 플레이스도 선보인다. 고객들이 서버를 통해 전력회사로부터 실시간으로 가격 정보를 받고, 가정에서 사용 중인 가전 기기의 전력 사용량을 최적화 해 가정 내 에너지 효율성을 향상시켜 준다는 내용이다.

LG전자 솔라 사업팀장 조관식 상무는 "LG전자 솔라 에너지의 연구개발(R&D) 방향은 가까운 미래에 양산 가능한 기술에 집중돼 있다"면서 "이미 몇몇 연구 결과물들은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기술적 차별화가 가능한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