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국경없는 의사회에 '인피니아TV' 등 후원나서

일반입력 :2010/06/03 15:31

남혜현 기자

LG전자(대표 남용)가 민간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 의사회(MSF)'와 '기아 퇴치 캠페인'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LG전자는 국경없는 의사회와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더 타임즈 센터에서 '기아 퇴치 캠페인' 후원계약을 맺고 기부금 50만 달러와 영상 전시회에 사용될 인피니아 TV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국경없는 의사회는 기아로 고통받는 세계 7개 지역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7편과 사진 앨범을 후원금으로 제작한 후 인피니아 TV로 상영한다는 계획이다.

각 다큐멘터리 영상 상영 후에는 LG 전자가 공식 후원사로 소개되며 캠페인 공식 웹사이트, 전시회 안내문 등에 LG 로고가 노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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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회는 2일 뉴욕을 시작으로, 토론토, 밀라노, 로마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된다. 전시회에 사용된 TV는 향후 경매를 통해 개인 기부자들에게 판매되며, 수익금은 다시 기아퇴치 캠페인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관섭 LG전자 HE 마케팅전략팀장은 국경없는 의사회 후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한편, TV의 경계를 넘어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하고자 하는 인피니아의 브랜드 철학도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