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 7월 한국 밟는다…KT, 도입 공식발표

향후 구매가격·요금제 공지 예정

일반입력 :2010/06/08 09:30    수정: 2010/06/09 15:45

KT가 애플이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에서 공개한 ‘아이폰4’를 7월 중 출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KT 측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까지 나온 휴대폰 중 가장 높은 해상도를 지녔으며 세상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인 아이폰4를 한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라며 “구매가격과 요금제 관련 정보는 추후 다시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정과 흰색으로 판매될 아이폰4는 3.5인치 960*640 픽셀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1인치당 326픽셀을 보여주는 ‘레티나(망막) 디스플레이’ 기술을 탑재했다. 이는 아이폰3GS의 4배 수준이다.

또 3G망에서 7시간 통화, 브라우징은 6시간까지, 와이파이(Wi-Fi)는 10시간까지 가능하다. 동영상은 10시간, 음악은 40시간 쓸 수 있다.

한편, KT는 아이폰4 출시에 맞춰 아이폰 3Gs 16GB와 32GB 제품을 각각 13만2천원씩 할인 판매한다.

이에 따라, 아이폰 3Gs 16GB의 소비자가는 기존 81만4천원에서 68만2천원으로, 아이폰 3Gs 32GB는 94만6천원에서 81만4천원으로 각각 인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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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이용자들이 i-라이트 요금제를 24개월 약정할 경우 월 단말기 할부금으로 1만1천원씩 내던 것을 절반인 5천500원씩 부담하면 된다.

KT 측은 “아이폰 3Gs 16GB를 기준으로 했을 때 I라이트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고객 부담금이 26만4천원에서 13만2천원으로 내려간다”며 “아이폰 3Gs 모델 역시 오는 21일부터 아이폰 OS4(iOS 4) 무상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고, 멀티태스킹, 통합 이메일 관리 등 최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