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를 이틀 앞둔 7일 오후 나로호 발사대의 기립이 지연되며 발사일정의 연기설까지 나돌았던 나로호의 발사과정이 일단 다시 안정세로 접어들었다.
나로호는 당초 7일 오후 3시 50분께 기립작업을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작업 도중 케이블 마스터 연결 후 연결 부위에 대한 전기적 점검 과정에서 추가 확인 사항이 발견됐다.
하지만 항공우주연구원측은 오후 9시 8분께 이 부분이 다시 안정세에 접어들었으며 밤새 기립상태에서 전기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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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마스터는 발사체와 발사대 시스템의 전기적 연결 및 가스 공급 등을 위해 설치된 구조물이다.
한편 이날 항공우주연구원 측은 발사대 기립 지연 등 나로호 관련 추가 확인사항과 발사 일정 조정 등에 대해서는 8일 오전으로 예정된 나로호 관리위원회를 개최해 결정하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