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태블릿 다 모였다! …'컴퓨텍스2010'

일반입력 :2010/06/03 19:25    수정: 2010/06/04 08:31

이재구 기자

대만 컴퓨텍스2010전시회에 등장한 수 많은 컴퓨팅기기들이 전세계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당연히 애플의 아이패드 대항마로 생각하고 출품한 새로운 랩톱,태블릿 및 관련기기들이다. 물론 모두가 다 미국같은 거대시장에서 빛을 볼 제품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많은 제품들이 컨셉트제품이거나 시험판이다.

하지만 씨넷은 3일 특히 주목되는 제품 6종을 소개했다. 여기에는 아수스의 이패드, 이태블릿 등 2개제품, 인텔의 울트라씬 랩톱, LG전자의 윈도7태블릿, MSI의 윈드패드, 콴타의 레드베일 미고 태블릿 등이 소개됐다.

아수스 이패드(Eee Pad)넷북의 대명사인 아수스가 '패드'라는 이름을 막 출시된 이패드에 사용하는 것을 보면 분명 태블릿용에 패드라는 이름이 고정 단어인 것 같다. 이패드 12인치 버전은 풀 윈도7 운영체제(OS)와 인텔코어2듀오 ULV CPU를 장착하게 된다.

아수스 이태블릿(Eee Tablet) 뭐든 할 수 있는 태블릿보다는 못하고, 급충전이 가능한 이북리더보다 나은 아수스의 이태블릿은 기본적인 책읽기와 함께 스타일러스펜으로 노트하고 주석도 달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아수스 측은 이 제푸이 세계에서 가장 정확하고 예민한 디지털노트 기기로서 사용자들이 종이에 노트하는 촉감을 느끼도록 만들었다고 말하고 있다.

인텔 울트라씬 랩톱 시험판이 슬림하고 작은 제품은 인텔이 미래에 나올 울트라씬 디자인용으로 만들어 본 시험판 제품이다. 인텔은 이 시험판에 곧 나올 카누레이크 프로세서 플랫폼을 사,용 랩톱을 14mm두께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LG전자의 UX10 윈도7 태블릿 미국시장에서 대단한 위세를 떨치지는 못하는 LG전자가 태블릿 PC를 소개하고 있다. 이미 살펴 본 다른 회사제품처럼 LG UX-10은 10.1인치 정전형 터치패드 제품이며 1.6GHz 인텔 아톰 Z530프로세서와 윈도7을 사용한다. Z시리즈 아톱칩은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기에 이들 칩을 사용하는 것은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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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의 윈드패드 MSI도 자사의 MSI윈드패드라는 이름으로 '패드'란 꼬리표가 붙은 제품을 내놓는다. 이 중에 특히 좋은 것은 윈드패드100으로 인텔 아톰Z530칩과 윈도7으로 가동된다. 윈도패드110은 안드로이드 OS와 태블릿용으로 만들어진 엔비디아 테그라플랫폼을 사용한다.

콴타의 레드베일 미고 태블릿 곧 나올 인텔의 오크트레일 시스템온칩을 사용하는 최초의 기기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이 제품은 리눅스기반의 태블릿OS인 미고(MeeGo) 및 다른 저전력칩이 함께 장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