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앱을 바로 찾아주는 기능을 내놨다.
테크크런치 등 외신들은 2일(현지시간) 구글 모바일 검색에 아이폰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이 통합됐다고 보도했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애플리케이션 이름 등을 검색어로 쓰면 결과 표시 화면 맨 위에 애플리케이션 이름, 가격, 평가, 설명 등이 나온다.
애플리케이션 검색 기능은 아직 미국 사이트에서만 쓸 수 있다. 또 사용자가 어떤 기기를 사용중인지 감지해서 스마트폰이 아닌 경우 표시해주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모바일 앱 서치 기능은 현재 미국에서만 사용 가능하다며 다른 국가와 단말기를 대상으로 지원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앱스토어에 등록된 설명과 사진 같은 정보를 통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외신들은 구글이 의도한대로 국가별로 앱스토어 검색 기능을 지원해 나갈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나타냈다.
테크크런치는 어쩌면 구글은 애플 앱스토어 데이터를 찾아주는 게 아니라 검색서버에 보관된 앱스토어 자료만 활용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구글은 많은 사람들이 사용한 검색 결과를 빠르게 보여주기 위해 데이터를 저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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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구글이 표시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이 어떤 기준인지 분명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구글은 음악정보를 찾아주는 샤잠(shazam)을 'shazam app'이라는 검색어로 찾아낸 반면 지역정보 서비스 옐프(yelp)는 'yelp app'으로 찾지 못했다. 검색어를 'download yelp'로 바꾸자 찾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