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검색창, 안드로이드폰에 첫 '기본탑재'

일반입력 :2010/05/28 11:14    수정: 2010/05/28 17:11

이설영 기자

NHN(대표이 김상헌)은 네이버(www.naver.com) 검색창이 LG텔레콤에서 출시한 한국형 안드로이드폰 '옵티머스Q'에 기본 탑재된다고 28일 발표했다.

국내 출시되는 안드로이드 단말 최초로 구글의 검색창과 동일한 방식으로 대기화면에 노출된다. 네이버 지도와 미투데이 애플리케이션이 내장 메모리에 기본 탑재돼 이용자들이 손쉽게 네이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지도와 미투데이 애플리케이션이 기 설치된 내장 메모리 탑재 방식은 별도의 설치 과정이 생략된 방식으로 이용자 접근성이 강화돼 기존의 SD카드 탑재 방식보다 편의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옵티머스Q는 한국형 안드로이드폰이라는 컨셉트에 걸맞게 그 동안 출시된 안드로이드폰과는 달리 구글 서비스와 국내 서비스를 동일한 수위로 제공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한국 이용자들도 익숙하게 사용해 오던 네이버 서비스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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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네이버는 제조사와 이동통신사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용자들이 모바일 상에서 쉽고 편리하게 본인이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이용자와 국내 컨텐츠 제조사들에게도 동일한 기회를 줄 것을 요청했다.

그 일환으로 네이버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근 검색 결과에 지도 정보가 포함된 지역 컬렉션을 추가했다. 뉴스 썸네일 이미지 표시나 검색 결과 내역을 확대하는 등 모바일 검색 서비스의 만족도 증대를 위한 다양한 사용자환경(UI)개선을 진행했다. 또한 PC에 비해 검색 입력이 불편한 점, 화면이 작고 네트워크 속도가 느린 점 등을 고려한 검색 방식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