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트위터 친구 검색 서비스 '팔로파인더' 시작

일반입력 :2010/04/16 18:03    수정: 2010/04/18 19:11

구글은 최근 트위터 친구를 추천하는 서비스와 소셜네트워키사이트(SNS)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찾아주는 등 트위터 관련 검색기능 두가지를 내놓았다.

PC월드 등 외신들은 16일(현지시간) 구글이 트위터 개발자 컨퍼런스 일정에 맞춰서 두가지 트위터 프로젝트를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트위터 행사 '첩'은 지난14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됐다.

트위터용 친구 추천 검색은 '구글 팔로 파인더'라 부른다. 트위터 계정명을 입력하면 해당 사용자에게 어울리는 다른 트위터 사용자를 찾아준다는 개념이다.

트위터 사용자 계정을 입력하면 '당신이 좋아할만한 트위터 사용자'와 '친구목록이 비슷한 트위터 사용자'라는 두가지 결과가 한 화면에 표시된다.

검색한 사용자가 등록한 친구 수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친구목록이 비슷한 트위터 사용자는 표시되지 않을 수도 있다.

PC월드는 친구목록이 비슷한 트위터 사용자 기능에 대해 "커뮤니티 활동시 사용자가 모임을 구성하는 친구들을 빠짐없이 등록했는지 서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좋아할만한 트위터 사용자 검색은 기능을 보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PC월드는 "이 검색도구는 그다지 쓸모가 없어보인다"며 "검색결과에 나타난 사람들로부터 별 관심을 느낄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미 등록한 트위터 친구를 표시하기도 했다.

또다른 기능은 지난달 도입된 SNS 실시간 검색 서비스다. 트위터, 프렌드피드, 구글 버즈, 페이스북 등에 올라오는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검색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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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검색을 사용하려면 구글에서 아무 단어나 검색하고 '검색도구 열기'로 검색결과 옵션 항목을 꺼낸다. '모든 결과'로 맞춰진 설정을 '실시간'으로 바꾸면 트위터에 올라온 메시지들이 최근 순서대로 표시된다.

검색결과는 30초마다 갱신된다. 해당되는 메시지가 추가되면 트위터 타임라인처럼 새 메시지가 기존 검색결과를 밀어내며 위에 나타난다. 지난 1월 개시한 국내 실시간검색 서비스 '라이브K'와 비슷하다. 라이브K는 뉴스, 트위터, 미투데이 등을 검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