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 싱가포르서 첫선 보여

일반입력 :2010/05/27 14:28    수정: 2010/05/27 16:01

이설영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가 싱가포르 시장에서 공식 론칭했다.

씨넷아시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6일(현지 시간) 저녁 싱가포르에서 '갤럭시S' 공식 론칭 행사를 갖고 처음으로 공개했다.

갤럭시S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스마트폰으로 6월경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르면 내주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출고가는 1천98 싱가포르달러이며, HTC의 '디자이어'(898 싱가포르달러)에 비해 비싸다. 갤럭시S의 가장 큰 특징은 4인치에 달하는 널찍한 디스플레이. 특히 최신 '수퍼 AMOLED'를 지원한다. 수퍼 AMOLED는 바다폰인 '웨이브'에 처음 적용된 것으로 화질 개선이 뚜렷하고, 태양광 아래에서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무려 12개월 연속 전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21.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18.9%에 비해 1.9%P 상승한 것이다.

갤럭시S 론칭 행사에 참석한 이종석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부사장은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삼성전자가 경쟁하고 있는 대부분의 분야에서 '넘버 원'이 되는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매우 큰 야망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종석 부사장은 몇가지 전략을 공개했다.

관련기사

삼성전자는 제품 기술 및 디자인의 향상을 위해 투자를 지속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이 부사장은 동남아시아 지역 및 오세아니아 지역에 있는 삼성전자 팀과 파트너들의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현재 전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부분이 스마트폰 시장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앞으로 갤럭시S와 같은 하이엔드 제품에 대한 역량을 높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