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D로 TV 주도권 잇겠다"

일반입력 :2010/05/26 15:28

남혜현 기자

삼성전자는 25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3D TV 월드 포럼'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세계 첫 3D 포럼인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팀 안윤순 상무가 오프닝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삼성 3D 기술력과 성공비결을 발표했다.

안 상무는 지금까지 TV 산업에는 70년대 컬러혁명, 2000년대 디지털혁명, 2번의 커다란 혁명을 겪으며 주도권이 계속 바뀌어 왔으나 3번째 TV 혁명인 '3D 혁명'에서는 디지털 혁명부터 이어 오던 삼성의 주도권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3D TV 선두 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히고 세계적인 케이블 및 통신 사업자, 콘텐츠 공급자와의 유대관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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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안윤순 상무는 행사에 참석한 많은 3D 전문가들도 세계 3D TV 시장을 독주하고 있는 삼성의 기술력에 놀라고 있다며 3D 기술 주도 및 세계화에 앞장서 세계 3D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3D TV 월드 포럼은 통신미디어 전문 시장조사 기관인 '인포머 텔레콤 앤 미디어' 주관으로 개최되며 전 세계 유명 케이블 및 통신 사업자, 콘텐츠 공급자, 정부기관,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3D 산업 전반에 대해 논의한다. 올해 포럼에는 삼성전자 외에 영국 BBC방송, 디지털TV 유럽, B스카이B, 프랑스 통신사 오렌지, 일본 NHK, 소니, 한국방송통신위원회 등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