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새 길 열린다"…넷이벤츠 2010 개막

일반입력 :2010/05/19 17:47

[싱가포르=김우용 기자] "네트워크 비즈니스에 새로운 길이 열렸다"

전 세계 네트워크, 통신 및 보안 분야의 시장 동향을 소개하는 '넷이벤츠 APAC 2010 프레스서밋'이 19일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21일까지 싱가포르 리츠칼튼 호텔에서 진행된다.

이번 넷이벤츠 행사에는 시스코, HP, 비됴(Vidyo), 타타커뮤니케이션, 티핑포인트, 스파이런트 커뮤니케이션 등을 비롯한 10여개 벤더와 IDC, 프로스트&설리반, 가트너, 양키그룹 등 9개 시장 조사업체가 참석한다.

이들 기업, 시장조사업체들은 IT 컨버전스, LTE, 이더넷 비즈니스, 가상화, 통합 커뮤니케이션, 클라우드 보안 등 업계 주요 현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의 장을 갖는다.

첫날 행사는 리차드 노리스 웨인하우스 리서치 컨설턴트의 ‘대기업의 통합 커뮤니케이션과 CSP 서비스 통합 현황” 발표로 시작됐다.

리차드 노리스 컨설턴트는 “많은 기업들이 UC 솔루션 도입 계획을 갖고 있으며 CSP와 UC 솔루션을 통합하기를 원한다”라며 “이 같은 통합 서비스가 관리형이나, 호스트형, CPE(Customer-Premises Equipment), 하이브리드 솔루션의 형태로 발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발표에서 시스코네트웍스와 타타커뮤니케이션은 텔레플레즌스 사업에 대한 전략과 성과를 소개했다.

수닐 조시 타타커뮤니케이션즈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대표와 라울 암베가오커 시스코 클라이언트 서비스 이사는 전세계의 프라이빗 룸과 퍼블릭룸을 연결한 텔레플레즌스의 글로벌화 포부를 밝혔다.

첫날 행사 마지막은 캐리어 이더넷 비즈니스 사례 소개였다. 유이콤의 마크 테이크탈 엔지니어링 총괄담당은 호주의 금융, 유통, 은행 등 세 분야에 적용된 캐리어 이더넷 서비스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캐리어 이더넷을 채택한 사업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라며 "신뢰성, 서비스 확장성, 비용절감 측면에서 캐리어 이더넷이 가진 장점을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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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과 21일 열리는 컨퍼런스 세션은 온라인홈페이지(www.broadcast.netevents.tv)에서 실시간 중계되며, 세션 발표와 토론 영상은 컨퍼런스 후 2~3주 동안 게시된다.

넷이벤츠 APAC 프레스서밋은 2002년부터 지금까지 7회에 걸쳐 개최됐으며 매년 네트워크, 통신 및 보안 분야 업체와 아태지역 주요 언론 등에서 약 100여명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