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설문①] 대한민국 ‘스마트폰 이해도’ 80점

앱스토어·애플리케이션 인지율 높아

일반입력 :2010/05/17 12:18    수정: 2010/05/18 16:25

우리나라 이동전화 이용자들의 스마트폰에 대한 이해도가 80점에 이를 정도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비이용자들의 스마트폰 인식 수준이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나, 아이폰으로 촉발된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할 수 있었다.

지디넷코리아가 창간 10주년 기념으로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embrain.com)·트렌드모니터(trendmonotor.co.kr)’와 스마트폰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스마트폰 인식 수준, 비보유자도 높아

스마트폰 관련 인식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일반 휴대폰과 스마트폰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휴대폰보다 문서·인터넷 기능이 추가된 PC에 가까운 제품’이라고 정확히 답한 응답자가 비보유자가 83.6%(418명)로 보유자(80.0%, 400명)보다 많았다.또 스마트폰의 핵심기능인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이용자도 보유자 67.0%(335명), 비보유자 66.4%(332명)로 높게 나타났다.

보유자나 비보유자 중 소수만이 ‘터치패드폰이 스마트폰(보유자 5.8% 29명, 비보유자 4.6% 23명)’, ‘영상통화가 가능한 것이 스마트폰(보유자 4.8% 24명, 비보유자 1.6% 8명)’이라고 응답했다.

■스마트폰 없어도 ‘앱’은 잘 알아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이해도를 묻는 질문에도 스마트폰의 보유 여부에 관계없이 ‘휴대폰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보유자 72.8% 364명, 비보유자 69.8% 349명)’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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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앱스토어 역시 스마트폰 보유 여부에 관계없이 애플이나 삼성전자의 앱스토어를 알고 있었으며, 스마트폰 전용 응용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사실을 파악하고 있었다.

‘이름은 들어봤지만 잘 모름’, ‘처음 들어봄’ 등으로 애플리케이션이나 앱스토어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이용자들은 비보유자(10%, 50명)가 보유자(4.0%, 20명)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나 소수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