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오, '2만 시간 사용가능' 프로젝터 출시

일반입력 :2010/05/10 15:19

남혜현 기자

카시오 프로젝터 국내 수입원 유환미디어(대표 이경숙)가 레이저와 LED광원을 결합해 수명을 2만 시간까지 늘린 그린슬림 프로젝터 3종을 10일 출시했다.

유환미디어에 따르면 신제품(모델명 XJ-A130, XJ-A135, XJ-A140)은 2천 안시루멘(lm) 이상 고휘도 밝기 데이터 프로젝터로는 업계 처음 무수은 친환경 광원을 사용했다. 때문에 일반 수은 램프보다 10배 이상 기간동안 사용이 가능해 램프 교체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투사 거리에 관계없이 이미지 크기를 최적화하는 전동 와이드 2배줌 렌즈를 장착했으며 전원을 켜고 끄는 시간을 단축하는 '퀵 온·오프' 기능을 지원한다.

43밀리미터(mm) 두께에 무게 2.3킬로그램(kg)정도로 이동 편의성을 살렸으며 HDMI 입력단자를 장착해 노트북 및 영상기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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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은 3종 모두 XGA 고해상도를 기본 지원하며 DLP 투영방식을 채택, 1800 대 1 명암비를 구현한다. 특히 XJ-A135 제품은 무선연결 기능을 비롯해 PC없이 프레젠테이션 및 동영상 재생이 가능한 USB2.0 기능을 갖췄다. 사다리꼴 자동 보정기능을 탑재해 사용 편의성을 강조했으며 3년간 본체와 램프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유환미디어 여진수 팀장은 카시오 그린슬림 프로젝터가 기존 데이터 프로젝터와 비교해서 약10배의 사용 시간으로 하루 5시간을 매일 사용해도 10년 넘게 사용할 수 있다면서 기존 200lm 밝기를 내는 LED 프로젝터와 비교하면 약 10배의 밝기를 갖춰 수명과 밝기 두 박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