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 고사양 프로젝터 2종 선봬

일반입력 :2010/05/03 09:50

류준영 기자

소니코리아(대표 윤여을)는 7000 안시(ANSI)급 데이터 프로젝터(모델명: VPL-FX500)과 1.6배 와이드 줌 렌즈를 채택한 4천200 안시급 데이터 프로젝터(모델명: VPL-FX30, 사진)을 3일 선보였다.

두 제품엔 '3 LCD 브라이트에라(BrightEra)' 기술이 탑재됐다. 이 기술은 UV 조명의 영향을 줄임으로써 프로젝터 패널의 수명을 연장해 주고 또한 이미지를 밝게 구현해 내는 소니의 핵심 기술이다.

두 제품 모두 넓은 렌즈 시프트 범위를 자랑하는데, 이로 인해 천장의 구조물에 영향을 받지 않고 수평 또는 수직으로 근접 설치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VPL-FX500과 VPL-FX30 모두 프로젝터 램프와 필터의 교체 주기를 동기화시켰기 때문에 사용자 입장에서는 한 번에 두 가지를 모두 관리할 수 있게 함으로써 프로젝터 유지 보수가 더욱 편리해 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VPL-FX500은 트윈 램프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어 기존 램프의 램프 수명이 다 되거나 이상이 발생할 경우에는 이미 장착돼 있던 두 번째 램프가 자동으로 작동하게 된다. 때문에 램프를 교체하느라 프로젝터를 사용하지 못하고 기다릴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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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제품 모두 XGA (1024X 768) 해상도를 지원하며 VPL-FX30은1.6배의 광범위 줌 렌즈를 탑재하고 있다.

소니코리아 데이터 프로젝터 담당 최희승 과장은 “이번 신제품은 탁월한 화질과 밝기로 보다 우수한 성능이 요구되는 장소에 최적인 프로젝터”라며 “특히 VPL-FX500은 트윈 램프 시스템으로 사용자 입장에서 관리하기 매우 편리한 제품” 이라고 소개했다. 두 제품은 오는 8월 국내 시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