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지난 8일 국내 이동통신사 중 처음으로 100만번째 스마트폰 가입 고객이 탄생했다고 1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2007년 블랙잭(삼성전자), 2008년 T옴니아(삼성전자) 등을 출시해 국내 시장에서 스마트폰 성공 가능성을 보였다.
T옴니아의 경우 하루 평균 1천여대 이상 팔리며 SK텔레콤의 에이스 역할을 한때 톡톡히 했다.
국내 고객들의 스마트폰 관심도가 올라가면서 최근 6개월간 스마트폰 가입자가 약 70만명에 달한다고 SK텔레콤은 밝혔다.
지난해 11월 전제 휴대폰 판매량에서 6% 정도였던 스마트폰 비중은 최근 20%까지 급증했다. 갤럭시A(삼성전자), 시리우스(팬택) 등의 판매 호조가 큰 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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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스마트폰 가입 고객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월 77%에 달했던 남성 비중이 지난 3월에는 65% 내려가 여성 고객 확산 현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배준동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스마트폰 100만번째 가입 탄생을 계기로 고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단말라인업을 다양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