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국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아이폰4G시험판을 습득한 사람을 찾았다.
아이폰4G시험판을 처음 찾은 사람은 레드우드시에 사는 올해 21세의 브라이언 J.호건이란 청년이었다. 와이어드 닷컴은 그가 기즈모도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29일 보도했다. 이와관련 씨넷은 29일 분실된 이이폰4G 단말기기 IT블로그 기즈모도에 넘겨지기까지 최소한 3명이 개입돼 있다고 전했다.
최초로 애플의 분실된 아이폰4G를 습득해 기즈모도에 넘기게 된 호건이란 청년은 진짜 소유주가 누구인지를 찾으려고 보다 열심히 노력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는 심경을 밝히고 있다.
호건의 변호사는 와이어드에 보낸 서한에서 '다른 손님이 근처의 등없는 의자에서 찾아낸 휴대폰을 그에게 건넸을 때 그는 친구들과 바에 있었으며, 누가 주인이냐고 물어본 후 이 휴대폰을 갖고 친구들과 자리를 떴다'고 밝혔다.
호건은 그러나 이 휴대폰 단말기를 살 사람을 찾는데 도움을 줬을 뿐 정작 기즈모도와 접촉한 인물은 따로 있었다.
씨넷은 29일 이 사건 배후에 전직 해군 암호기술자로서 2년전 UC버클리대학에 파견돼 일해 온 세이지 로버트 월로워란 인물이 개입돼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이 사건에는 호건과 월로워, 그리고 또다른 한명의 인물 등 적어도 3명이 이 사건에 관련돼 있다고 전했다.
씨넷에 따르면 세이지 로버트 월로워라는 27세의 UC버클리학생이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으로 알려진 단말기를 가지고 IT블로그 사이트인 기즈모도와 접촉했다. 이 기기는 애플의 엔지니어가 지난 3월 잃어버린 것이었다.
월로워는 2010년 현재 버클리대 재학생으로 등록돼 있는데 링크드인 프로파일에 따르면 그는 공개기업인 시큐리터스(Securitas)에서 컴퓨터보안담당으로 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월로워는 오클랜드에 있는 그의 집에서 씨넷기자에게 “나는 그 단말기를 최초로 찾아낸 사람이 아니다. 나는 그걸 어떤 식으로든 보거나 만진 적이 없다. 그러나 나는 누가 그걸 찾아냈는지 안다”고 말했다.
보도는 그러나 그가 법과교수와 상담한 후 애플이 엄청난 법적 힘을 가졌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면서 제3의 인물에 대해 밝히기를 거부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산마테오 경찰은 잃어버린 휴대폰을 절도사건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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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드에 따르면 경찰이 호건과 인터뷰했으나 그를 범죄혐의로 기소하지 않았으며 그의 변호사는 그가 조사에 협조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