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 1분기 실적이 LED TV 시장 확대에 힘입어 크게 개선됐다. 29일 서울반도체는 1분기 매출 1천245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356% 급성장했다고 발표했다.
매출 총 이익률은 25%를 달성했다. 서울반도체는 원재료 자체조달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했다. 서울반도체는 계열사인 서울옵토디바이스를 통한 LED 칩 내재화를 지속적으로 추진, 전략적 수직계열화를 통한 영업외 손익도 크게 개선됐다.
실제로 서울옵토디바이스는 1분기부터 흑자로 전환, 매출액은 전년대비 574% 성장한 28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22억원 영업적자에서 올해 27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서울반도체 지분법 이익에 10억원이 반영되며 영업외 손실요인이 경감됐다.
서울반도체는 1분기 실적에 대해 신규 애플리케이션인 TV BLU(후면광원)용 LED 매출 본격화로 안정적 사업기반 확립과 응용제품의 다각화 외 고객 다변화에 박차를 가해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등 차별화 된 경쟁력을 추구한 것 등을 주요인으로 꼽았다.
서울반도체는 LED계 석학 나카무라 슈지 교수 기술고문 영입 등 다양한 기술개발 활동을 통해 미래도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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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관계자는 “효율적인 경영을 통해 지속적인 원가절감을 이뤄내고 있으며, 핵심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경상개발비, 핵심인재 양성 위한 인건비, 교육비는 확대 집행해 세계 최고 LED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반도체는 LED TV BLU제품 출하증가에 따라 올해 경영목표를 매출 8천200억원 영업이익 1천66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