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LED 가로등, 스페인 밝힌다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스페인 관광명소인 발렌시아 지역 라파엘부뇰 가로등 1천개에 제품을 적용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스페인 레볼루션LED는 공공시설 조명제품에 저가 수입 제품을 사용하다가 품질 문제 개선을 위해 ‘미래의 빛 LED’를 도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젝트는 조명분야서 원가 절감, 환경 친화적인 방식을 중요시하는 도시, 주, 기업을 공급대상으로 발렌시아 여러 기업과 투자자가 모여 제품 개발을 실시했다.

레볼루션LED는 기존 160W 전구를 대체할 수 있는 고품질, 고효율 조명등을 개발하기 위해 서울반도체 LED 제품을 공급받았다. 1년 전부터 우수 성능 부품을 테스트했으며 세계적으로 인증 받은 고효율 LED를 제공했다.

이번에 적용된 서울반도체 LED 제품은 서울반도체만의 형광체 기술과 패키징 기술력이 접목돼 보다 높은 광효율, 신뢰성, 밝기를 향상한 제품이다.

하나의 칩으로 세계 최고의 발광효율(100lm/W)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가로등에 적용된 조명제품에는 각 3개의 모델에 56, 112, 168개 서울반도체 LED가 사용됐다.

레볼루션LED 관계자는 “160W 전구를 56W LED제품으로 대체함으로써 65% 에너지 절감효과를 거두는 한편 기존 가로등 조명보다 약 3배 이상 수명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은 발렌시아 공과대학, 발렌시아 기술연구소를 통해 그 우수성을 검증 받았다.

현재 1천개가 설치된 발렌시아 라파엘부뇰 외에도 발렌시아 모든 지역에 서울반도체 제품이 적용된 가로등 3천개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서울반도체는 2만3천개 가로등 교체 예정인 제레즈시에도 이미 제품 테스트가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백라이트유닛 외에도 엄청난 잠재시장을 가진 블루오션인 조명용 LED 시장, 특히 에너지절감지침을 통해 일반 전구 퇴출이 가장 먼저 진행되고 있는 유럽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