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아크리치, 100루멘스 달성

일반입력 :2010/02/01 18:19

송주영 기자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컨버터가 필요 없는 친환경 교류 전원용 반도체 광원 아크리치가 100lm/W(와트당 루멘스) 달성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양산준비가 진행중으로 1분기 내 양산 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다음달부턴 주요거래선 대상 샘플 공급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반도체는 이를 기반으로 미국, 전세계에 아크리치를 적용한 조명제품 보급이 급물살을 탈것으로 기대했다. 아크리치는 서울반도체 주력 제품인 교류 전원용 반도체 광원이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상용 교류전원(AC)에서 AC-DC 컨버터가 없이 구동 가능한 광원이다.

일반 LED에 비해 전력손실이 적고 부대비용이 줄뿐 아니라 탄소발생량을 절감해 친환경 제품이란 장점이 있다.

서울반도체는 기술연구소에서 아크리치 광효율 개선에도 큰 성과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현재 광효율 100lm/W에 도달해 종전 제품보다 25% 이상 성능이 개선됐다.

백열등 대비 약 10배 정도로 밝기 효율이 좋아 LED 조명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계 시장서 매출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반도체는 미국 내 아크리치 보급 활성화를 위한 투자활동, 연구개발, 마케팅프로모션을 추진 중이다. 지금까지 약 2천만 달러(약 240억원)의 투자를 진행했고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 정부차원 LED 조명교체 사업을 추진중인 미국 내에서도 서울반도체 아크리치가 적극 도입될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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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는 아크리치의 빠른 광효율 개선속도를 바탕으로 향후 급속도로 늘어날 조명시장 수요에 대비한 브랜드 선점도 계획하고 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이번 1분기 내 달성될 아크리치의 광효율 개선은 AC-DC 컨버터를 사용하는 일반 LED 밝기효율과 동등한 수준에 도달했으며 서울반도체가 생산하는 아크리치는 더 이상 LED가 아닌 신개념 광원으로 세계 시장에서 인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