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LED 전문업체인 서울반도체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약 1.01%에 해당하는 59만주를 인수키로 했다고 22일 서울반도체가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인수가는 1주당 4만2천300원으로 약 249억원이다.
납입일은 다음달 8일, 신주권교부예정일은 다음달 20일로 예정됐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21일이다.
서울반도체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포스코 유상증자 내용을 결정했다. 포스코 지분 투자금액을 시설자금으로 이용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친환경 사업인 LED 사업협력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반도체는 지난달에도 계열사인 서울옵토디바이스와 함께 2천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한 바 있다. 유상증자에는 싱가폴 테마섹홀딩스가 참여, 서울반도체 지분 약 12%와, 서울옵토디바이스 지분 약 9%를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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