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일본서 LED기술력 뽐낸다

일반입력 :2010/03/10 09:59

송주영 기자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 LED 조명 아크리치 신제품이 국제 시장에서 선보였다. 아크리치 광효율 100lm/W 제품 양산 발표 후 첫 출전이다.

서울반도체는 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총 4일간 도쿄 국제전시장 빅사이트에서 개최되는 일본 최대 LED종합전시회인 ‘LED 넥스트 스테이지 2010’에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LED 넥스트스테이지 2010은 일본 최신 LED조명기술, 제품을 선보이는 최대 LED조명 전시회다. 올해는 역사상 최대 규모인 145 개사, 346개 부스가 참여하고 LED관련 업체 종사자 등 총 25만여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 전시회에서 서울반도체는 세계 최초 반도체 광원 아크리치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이며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이번달 내 양산될 광효율 100lm/W에 도달한 아크리치 시리즈를 선보이게 된다.

아크리치는 종전 제품(A3 기준)보다 25%이상 성능이 개선됐으며 백열등 대비 약 10배 정도의 밝기 효율이 좋고 친환경적이다. 이에 따라 LED 조명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본을 포함한 세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제품이다.

서울반도체는 이번 행사에서 Z파워 LED인 Z5신제품도 소개했다. 밝기가 130lm@350mA이고 사이즈는 가로 3.5mm, 세로 3.5mm, 높이2.0mm로 매우 작은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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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 서울반도체는 TV, 노트북 등에 들어가는 백라이트유닛(BLU), 벌브타입용 LED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중이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광효율이 크게 개선된 서울반도체 아크리치 제품을 세계 시장에 처음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특히 LED개발 역사가 깊고 조명 에너지 절감에 관심이 높은 일본에서 아크리치 업그레이드 제품이 일으킬 반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