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스티븐 길)는 한국교육방송(EBS)이 인터넷 수학능력시험 특별강의에서 원활한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서비스 제공을 위해 HP 스토리지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27일 발표했다.
한국HP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달 10일 수능시험과 EBS 강의의 연계율을 70%까지 높이겠다고 발표한 이후 EBSi 홈페이지 접속자 수와 동영상 다운로드 건수가 크게 증가, 최근 VOD(Video on Demand: 주문형 비디오) 동시 접속자가 최고 2만 5천여 명에 달하고 있다.
이에 EBS는 끊기지 않는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기 위해 스토리지 환경을 스토리지 시스템을 직접 서버에 부착하는 방식(DAS: Direct Attached Storage)이 아닌 스토리지 네트워크 방식(NAS: Network Attached Storage, SAN: Storage Area Network)으로 변경했다.
EBS가 선택한 HP 스토리지웍스 X9000 게이트웨이는 단일 파일 시스템의 경우 최대 16PB(페타바이트)까지 지원하며 복수 파일시스템을 생성해 엑사바이트 규모 스토리지도 관리할 수 있다. 많은 사람에게 고화질·대용량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어 비용이나 서버 효율성 면에서 보다 적합한 구조라고 한국HP는 설명했다.
한국HP 스토리지 사업부 총괄 고호성 부장은 "HP 스토리지 솔루션은 성능과 안정성이 강점으로 기존에 도입한 IT 시스템을 변경할 필요 없이 활용도와 성능을 더 높여주기 때문에 비용 절감에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EBS는 현재 인터넷 웹서비스 위주의 방송 서비스에서 더 나아가 오는 5월부터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수능강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EBS의 권창선 과장은 “현재 VOD 아키텍처에 모바일까지 미들티어 솔루션만 접목한다면 지금의 시스템 장비에서 조금만 증설해도 충분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