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경기도, 모바일 콘텐츠 개발 지원센터 설립

일반입력 :2010/04/22 12:26    수정: 2010/04/22 12:26

경기도에 모바일 콘텐츠 제작자를 지원하는 모바일 앱 센터가 들어선다.

KT(대표 이석채)는 22일 경기도 분당 KT 본사에서 이석채 회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대엽 성남시장, 이길여 경원대 총장, 장호성 단국대 총장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모바일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경기 모바일앱센터’ 구축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경기 모바일앱센터’는 모바일 콘텐츠 개발자를 위한 지원 센터로, 경기도 산하 글로벌게임허브센터와 경원대학교 등 두 곳에 구축될 예정이다.

이번 MOU로 경기도는 ‘경기 모바일앱센터’ 관련 정책적 지원과 운영을 담당하고, KT는 개발 테스트 환경과 기술을, 경원대와 단국대는 교육 과정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KT는 온오프라인 모바일 앱 테스트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벤처 개발자나 개인 개발자들이 쉽게 모바일 앱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센터 이용이 어려운 겸업 개발자와 원거리 거주자도  온라인을 통한 테스트 환경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1인 기업 창업자들이 아이디어를 단시간에 실제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체화될 수 있도록, 우수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로 구성된 에코노베이션 포럼과 연계한 기술 컨설팅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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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경기도는 공공 데이터베이스와 API를 공개해 개발자들의 편의를 돕는 것은 물론, 공동경진대회를 추진해 자율 경쟁을 통한 고품질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독려할 계획이다.

방형빈 KT 스마트사업기획팀 상무는 “좋은 애플리케이션만 있다면 누구나 수익을 낼 수 있는 앱 이코노미 시대가 열리고 있다”라며 “각계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교육, 개발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개발자간 상호연대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