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스카이 '시리우스'에 모바일앱 공급

일반입력 :2010/04/22 10:31

이설영 기자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영익)는 팬택계열(대표 박병엽) 스카이의 첫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시리우스(IM-A600S)'에 자사 애플리케이션을 공급한다고 21일 발표했다.

한컴이 이번에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에서 구동되는 한컴의 자체 개발 애플리케이션이다. '시리우스'에 탑재되는 주요 애플리케이션은 데이터 관리 프로그램(PIMs), PC 동기화(sync), 블로그 에디터, 무선 인터넷 동기화(Wi-Fi Sync), MP3 동기화 프로그램 등이 위젯형태로 포함되어 있다.

한컴의 이번 애플리케이션 공급계약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공급하는 최초의 계약이다. 한컴은 이를 위해 모바일SW를 자체 개발했다. 한컴이 공급하는 애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 외에도 다양한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기기에서도 사용가능하다.

한컴은 앞으로 지속적인 새로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업데이트를 통해 최근 사용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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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은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에서 문서의 확인과 편집이 가능한 오피스SW인 '씽크프리 모바일-안드로이드 에디션'을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판매중이다. 프랑스 아코스의 모바일 기기와 인도 하이얼텔레콤의 스마트폰에도 탑재됐다.

또한 최근에는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의 웹 OS 환경에서 웹 애플리케이션 구동을 위한 플랫폼인 '한컴 리눅스 모바일3'를 선보였다. 한컴은 이번에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까지 공급하면서 모바일 SW시장에서 다양한 제품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