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모바일웹 구동 플랫폼 선봬…HLM3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영익)는 웹 애플리케이션을 안드로이드, 리눅스 등의 다양한 운영체제를 가진 모바일 기기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인 '한컴 리눅스 모바일3(HLM3)'을 선보였다고 5일 발표했다.

'한컴 리눅스 모바일3'는 전화번호부, 메시지, 이메일, 브라우저, 오피스, 이미지에디터, 캘린더 등 모바일 기기에서 주로 사용되는 애플리케이션들을 개발 및 구동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모바일 기기 중앙처리 장치인 ARM 코어 CPU를 지원하며, 각 OS의 독자적인 애플리케이션과 풍부한 웹 애플리케이션 적용이 가능하다.

최근 스마트폰 등 사용이 늘면서 MS 익스플로러, 애플 사파리, 구글 크롬 등 다양한 브라우저를 통해 풀 브라우징이 가능한 웹 환경을 보다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한컴 리눅스 모바일3'는 이와 같은 웹 환경을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해 인터넷 접속 없이 단말기에서 직접 웹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웹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 PMP, 미니노트북 등 모바일기기에서 별도의 변환이나 설치 없이 구동할 수 있다. 특히 안드로이드 웹 킷 브라우저에 최적화돼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다.

한컴은 '한컴 리눅스 모바일3'을 통해 다양한 모바일 기기환경에서 웹 OS를 구현할 수 있도록 이동통신 사업자와 모바일기기 제조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