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발묶이자 아이패드 꺼내 든 노르웨이수상

일반입력 :2010/04/18 08:59    수정: 2010/04/18 19:47

이재구 기자

아이패드가 단순업무에서 데스크톱을 대신할 만한 좋은 친구라는 점은 이미 어느 정도 알려져 있는 듯 하다. 하지만 과연 국가전체를 운영하는데 있어서도 믿을 만 할까? 젠스 스톨텐버그 노르웨이 수상은 확실히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

지난 16일금요일 아이슬란드화산재로 인한 항공기 결항 때문에 뉴욕에 발이 묶인 스톨텐베르그 수상이 자신의 일과 업무수행을 위해 아이패드를 쓰고 있다는 모습이 CNN에 보도됐다.

보도에 따르면 수상은 아이패드를 이용해 자신의 정무를 평상시와 다름없이 하고 있었다.

스톨텐베르그수상은 “수상으로서 외국여행을 하는 것은 매우 일상적인 일이고 이는 다른 여행과 달라요. (화산으로 인한 여행중단사태는)며칠간 더진행될 상황인 것 같습니다”라고 CNN에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인터넷,휴대폰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는 또 매우 뛰어난 아이패드를 씁니다”라고 말했다. 스톨텐베르그수상은 17일 노르웨이행 비행기를 타고 돌아갈 계획이었는데 여의해 않았다. 하지만 그의 아이패드는 여전히 예상치 못한 화산분출에 따른 항로 봉쇄에도 불구하고 좋은 친구가 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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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의 답답함이 아이패드로서 풀어지는데 따라 애플은 상당한 반사이익을 얻게 됐다.

애플로서는 국가를 경영하는데도 사용하는 아이패드를 일반인들이사용토록 광고하는데 있어 더할 나위없이 좋은 호재를 만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