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내놓은 새로운 개념의 모바일 기기 '아이패드'. 그러나 세계 각국에서 아이패드 도입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미국에선 아이패드 출시 첫주 50만대가 팔려나갈 만큼 인기였지만 몇몇 국가에선 당분간 수입이 어려울 전망이다. 15일(현지시간) 해외 통신사, 외신 등은 이스라엘에서도 아이패드 수입이 어렵게 됐다고 보도했다. 아이패드 와이파이 주파수가 이스라엘 국가 표준과 다르다는 이유다.
이스라엘 관세 당국은 이날 최근 아이패드 수입 금지 조치를 발표한 이후 약 10대의 아이패드를 압수 조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입 금지 조치는 예외 없이 적용될 예정이다. 심지어는 관광객들도 이스라엘 내 아이패드 소지가 금지된다. 이번 조치는 아이패드가 이스라엘 통신 규정에 부합하게 될 때까지 시행된다.
그동안 관광객 등에 의해 압수된 아이패드는 이들이 이스라엘을 떠날 때까지 관례에 따라 이스라엘 당국이 보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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