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13일(현지시간) 발표한 1분기결산결과 순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400% 이상 성장하며 사상최대의 기록을 과시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랩톱칩의 성장에 힘입은 이 회사의 순익은 24억달러로 지난해 동기대비 433% 증가한 것이다. 이는 주당 43센트의 수익이다. 분석가들은 주당 38센트의 이익을 예상했었다.
랩톱칩 시장의 성장은 인텔의 1분기 매출을 전년동기비 44%의 성장한 103억달러의 매출을 이끌었다.
폴 오텔리니 인텔최고경영책임자(CEO)는 이것이 인텔사상 최고의 분기 기록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분기중 사상최대의 모바일 마이크로프로세서 판매기록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익의 바로미터인 총마진은 63%나 올랐다. 이는 전년동기비 45.3% 상승한 것이다. ,
2분기 전망과 관련, 98억~10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또 총마진은 64% 전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폴 오텔리니CEO는 기자회견에서 향후 시장전망과 관련, 마이크로프로세서와 컴퓨터 시장 트렌드와 관련, ▲하이엔드제품의 강세 ▲기업수요 회복 ▲태블릿시장의 확산을 예상했다.
그는 이같은 트렌드와 관련, ▲인텔은 연말까지 4개의 32나노 공장 증설하며 ▲컴퓨터제조업체들은 하반기중 무어스타운칩 내장 태블릿 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텔리니는 또 2분기 중 새로운 듀얼코어 아톰칩을 내놓을 계획도 함께 밝혔다.
현재 인텔은 ‘(Nettops)’로 불리는 듀얼코어 아톰칩을 가지고 있지만 싱글코어아톰프로세서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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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톰의 차세대 기술혁신은 2분기중 듀얼코어로부터 나올 것”이며 “나는 여전히 넷북비즈니스가 내년까지 엄청난 성장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텔리니는 이와함께 인텔이 연말에 차세대마이크로아키텍처 ‘샌디브리지’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