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성능↑' 프로게이머급 노트북 출시

일반입력 :2010/04/13 11:14    수정: 2010/04/13 11:23

남혜현 기자

MSI코리아(대표 공번서)가 프로게이머용 노트북으로 잘 알려진 G 시리즈 신제품 'GX740'을 13일 출시했다.

MSI측은 신제품이 터보부스트 기능을 지원하는 인텔 코어 i7과 i5 프로세서를 탑재해 기존 노트북 대비 최대 15%이상 배터리 시간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함께 제공되는 하이퍼쓰레딩 기능은 쓰레드를 실제 코어 개수 대비 두배까지 활용하도록 해 데이터 처리속도를 줄인다고 덧붙였다.

17인치 화면크기를 채택(43.18cm)했으며 다이렉트X11을 지원하는 ATI 라데온 HD5870 1기가바이트(GB)를 그래픽카드로 탑재했다. DDR5 메모리를 내장해 3D 그래픽 구동 시 기존 노트북에 비해 최대 2배까지 성능 향상을 도모했다. 운영체제로는 윈도7 홈 프리미엄 64비트를 지원한다.

스피커 4개와 별도 서브우퍼를 갖추는 등 음향시설을 강조했다. 7.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 및 HDMI 단자를 기본 지원해 홈시어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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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외관은 지문이 잘 묻어나지 않도록 무광 알루미늄 헤어라인 디자인을 채택했다. 검은 색상에 붉은색으로 테두리를 둘러 강렬할 느낌을 강조했으며 키보드 상단에 푸른 빛의 LED가 들어오는 바로가기 기능 '핫키'를 배치해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했다는 게 MSI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가격은 코어 i7을 탑재한 모델이 194만9천원, 코어 i5 모델이 154만9천원에 책정됐다.

MSI 관계자는 신제품은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다양한 고사양 3D게임을 지원한다면서 화질과 음질을 최적화하는 MSI 시네마 프로기술이 더해져 영화 등 각종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감상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