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2010 대작 게임' 겨냥한 노트북 선봬

일반입력 :2010/03/23 11:38

남혜현 기자

MSI코리아가 게임마니아를 타겟으로 인텔코어i시리즈 CPU와 3D 구현 그래픽카드를 탑재한 고사양 노트북 8종을 23일 출시했다.

16인치 화면 크기의 GX640 모델은 인텔 코어 i5와 i7을 기반으로 DDR5 메모리를 얹은 ATI 라데온 HD5850 1GB를 탑재했다. DDR5 그래픽 메모리를 지원하는 노트북PC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모델로, 3D 그래픽 구동 시 기존 노트북에 비해 최대 2배의 향상된 성능을 보인다고 MSI코리아츨은 설명했다.

알루미늄 재질 블랙 색상에 붉은색으로 테두리를 둘렀다. 키보드 상단에는 푸른 빛의 LED가 들어오는 바로가기 기능의 핫키(Hot Key)를 배치했다. 윈도7을 기본 운영체제(OS)로 지원하며 코어i7 탑재 모델이 199만9천원, 코어i5 모델은 159만9천원에 판매된다.

인텔 코어 i7 720M CPU를 탑재한 GT740 모델은 코어를 4개 사용, 병목현상을 줄여 다중업무처리 성능을 25% 가량 향상시켰다. 또한 4GB 메모리(RAM)를 기본 제공해 데이터 처리에 드는 시간을 줄였다.

엔비디아 지포스 GTS 250M를 장착했으며 17인치 대형 화면을 지원한다. 윈도7 탑재에 가격은 219만5천원이다.

17인치 화면크기의 GE700 모델은 다이렉트X 11을 지원하는 ATI 라데온 HD5730 그래픽카드를 적용해 고사양 3D 게임이나 동영상에서 최상위급 그래픽 성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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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 하나로 외장 그래픽 또는 내장 그래픽을 선택적해 사용할 수 있는 GPU 부스트(Boost) 기술이 적용됐다. 코어 i3를 탑재한 모델이 99만 9천원, 코어 i5를 탑재한 모델은 109만 9천원이다.

공번서 MSI코리아 대표는 “올해 게임 마니아들이 기다리던 대작 게임들의 연이은 출시를 앞두고 현실감 넘치는 그래픽과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고사양 제품 라인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특히 2010년에는 최고의 성능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제품 라인을 통해 MSI가 가진 기술력을 알리는데 좀 더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