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그래픽 카드 골라 쓰는 '빅뱅 퓨전' 선봬

일반입력 :2010/03/11 18:02

남혜현 기자

MSI가 AMD와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인텔 P55기반 메인보드 '빅뱅 퓨전(BigBang Fuzion)' 을 11일 발표했다.

MSI에 따르면 신제품은 루시드 히드라(Hydra) 칩을 탑재해 사용자 취향이나 용도에 따라 AMD와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쿠다나 퓨어비디오 같은 엔비디아 그래픽카드의 특성을 원할 경우 모니터에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를 연결하면 되며, 아이피니티나 UVD2 같은 AMD 기술을 사용하고 싶으면 모니터 출력을 AMD 카드에 이어서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익스트림 스피드(Xtreme Speed)라 명명된 전자동 오버클럭 등이 지원된다. 서버급의 고가 장비에 사용되는 탄탈 소재 기반 하이-시 캐패시터(Hi-C CAP)를 모든 전원부에 100% 사용해 일반적으로 보급된 솔리드 캐패시터보다 수명을 8배 가량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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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D) 게임 환경을 구현하는 퀀텀 웨이브(Quantum Wave) 오디오 카드를 탑재했으며 OC 대시보드가 제공돼 실시간 모니터링과 오버클럭을 지원한다.

MSI관계자는 “올해는 최신 대작 게임들이 대거 출시될 전망”이라며 빅뱅 퓨전이 익스트림 게이머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