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17년짜리 LED전구···효율 4배이상

GE, 올가을에서 내년초 사이에 출시

일반입력 :2010/04/09 15:32    수정: 2010/04/09 16:29

이재구 기자

GE가 수명 17년짜리 40WLED전구를 내놨다.

씨넷에 따르면 GE는 8일(현지시간)에너지절약형 LED전구를 내놓았다. 이 전구는 450루멘의 밝기를 가지는데 9W의 전력을 사용하면서도 40W 백열전구같은 효과를 낸다.

GE에 따르면 이 전구는 전통적인 LED전구에 비해 훨씬 고르게 빛을 분산시킨다.

이 회사는 LED등을 조만간 있을 전등컨퍼런스에 소개하고 올가을에서 내년 초에 이르는 기간중 팔기 시작할 계획이다. 가격은 40~50달러(4만5천~5만6천원)에 이를 전망이다.

GE의 이 LED전등은 손가락으로 전통적인 전구를 감싸안은 듯한 모양을 갖고 있으며 빛을 살포할 수 있도록 디자인돼 있다. 이 전구의 원형은 LED램프 제조업체 크리의 모델에 맞게 제작될 예정이다.

이 전구는 하루에 4시간씩 사용하면 2만5천시간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는 17년간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 LED전구의 또다른 장점은 켜자마자 100%의 밝기 효율을 보인다는 점이다. 또 백열전구나 컴팩트형 형광전구보다 차갑고 수은을 함유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LED등은 빛을 특별한 방향으로만 쏘기 때문에 자주 스포트라이트를 위해 사용된다.

존 스트래이닉 GE전등 총책임자는 “이 전구는 사실상 태어나서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아이들의 침대머리맡 책상전등을 밝혀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전구는 빛의 품질 문제 때문에 기꺼이 백열전등을 바꾸는 것을 꺼려온 고객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설계됐다고 덧붙였다.

그들의 상대적 에너지효율과 장수명으로 인해 LED등은 올해 다른 기술에 앞서 상업용 전등을 대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LED가 40W및 60W백열등 수준의 효율을 보임에 따라 전구회사들은 또한 전통적인 스크루방식의 전구를 일반용 LED로 대체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오스람 실베이니아같은 회사들은 올봄 60W백열전구를 대체할 LED를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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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선행투자비용이 광범위한 보금에 있어서 장애가 되고 있다.

전구생산자들은 판매는 소비자들의 효율성,수명에 대한 관심과 함께 국가차원의 효율성 기준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