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부사장이 하이닉스의 기술책임자가 됐다. 하이닉스는 박성욱 부사장을 기술총괄책임자(CTO)로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박 부사장은 현대전자 출신으로 포항 동지상고, 울산대학교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석, 박사 과정을 거쳤다.
지난 05년부터 연구소장을 맡아 D램, 낸드플래시 등 미세공정에서 경쟁사와의 기술격차를 줄이는데 일조했단 평가를 받고 있다. 박 부사장은 지난달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른 권오철 사장을 도와 CTO로 하이닉스 기술부문을 맡게 됐다.
권 사장과는 사장 자리를 놓고 겨뤘던 경쟁자기도 하지만 업계는 현대전자 출신의 박 부사장이 권 사장과 보조를 맞춰가며 하이닉스 융합을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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