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울진, 단양, 강진 등 디지털 전환시범지역에 이번달부터 디지털 컨버터 등 정부지원을 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시범지역에서는 금년 9월부터 11월까지 지상파 아날로그 TV방송이 종료되고 디지털 TV방송만 실시된다. 이에 따라 안테나와 아날로그 TV로 지상파 TV방송을 직접 수신하는 세대는 디지털 TV로 교체하거나 기존 아날로그 TV에 디지털 컨버터를 설치해야 한다.
방통위는 지상파 아날로그 TV방송 종료로 TV시청이 곤란한 시범지역 세대를 위해 디지털 컨버터 등을 모든 직접 수신세대에게 지원한다. 지원을 원하는 주민은 콜센터(080-2012-012, 1666-1335)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노인과 장애인 세대는 콜센터에 신청하면 지역별 시청자 지원센터에서 직접 방문해 디지털 컨버터 설치 등을 지원하게 된다.
방통위 측은 "기본적으로 시범지역의 모든 세대가 지원대상이기 때문에 유료방송 가입자도 직접 수신을 원할 경우 언제든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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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부는 2012년 아날로그 TV방송 종료를 앞두고 성공적 디지털 전환을 위한 대국민 지원정책을 시행중이다.
정부는 일반세대의 경우 아날로그TV로 디지털방송을 볼 수 있는 디지털 컨버터를 3년간 무료임대하며, 저소득층에게는 디지털 컨버터 무상임대나 디지털TV 구매비용 10만원을 지원한다. 노인, 장애인은 이와 함께 컨버터, 디지털TV 설치를 도와준다. 또한 다음 달부터는 정부 선정 보급형 디지털TV의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