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몰 "특명! 배송비를 줄여라"

온라인쇼핑몰의 가장 큰 장점은 오프라인보다 제품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가격이 저렴한 온라인쇼핑몰 제품의 경우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배송비 때문에 쉽게 구매하지 못하고 발목을 잡히는 경우가 많다.

한 오픈마켓 고객조사결과 고객3명중 2명은 '무료배송' 혜택을 받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을 정도로 무료배송비 쇼핑에 대한 니즈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에 온라인쇼핑몰은 제품을 살 때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배송비를 무료로 해주거나 아낄 수 있는 해택을 제공하면서 단골고객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디앤샵(www.dnshop.com)은 각기 다른 판매자에게 제품을 구입해도 배송비는 한 번만 내는 통합배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구입 상품 중 무료배송 상품이 포함되어 있을 때는 통합배송비가 무료로 책정되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더욱 유용한 서비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현재 브랜드 의류, 화장품, 유아용품, 생활용품 등 총 7개 카테고리에서 통합배송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디앤샵의 경우, 별도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기 때문에 판매자가 달라도 한 곳의 물류창고에서 한번에 포장해 배송할 수 있기 때문에 시스템 운영이 가능한 것.

이외에도 금요일 오후 선착순 1천명에게 주말 배송비 쿠폰으로 보다 저렴하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브랜드 패션몰 아이스타일24(www.istyle24.com)도 지난달부터 화장품, 의류, 잡화 등 함께 주문한 상품들을 카테고리 및 브랜드와 상관없이 하나로 묶어서 배송해주는 패션·뷰티 묶음총알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고객의 총 결제 금액이 3만원 이상이면 주문 상품을 무료로 배송해준다. 여기에 오전 10시 주문 시 당일 오후 7시 이전까지 배송이 완료되는 총알배송 서비스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6시, 10시에 선착순으로 발급되는 최대 1만원 금액할인쿠폰을 다운받으면 배송료보다 더 큰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어 고객들이 실속있게 이용할 수 있다.

SK 텔레콤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는 고객들의 배송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4월 한달 간 패션 상품 구매자를 대상으로 배송비 무료혜택을 제공하는 ‘패션 무료배송 쿠폰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패션 상품을 5천원 이상 구매한 고객은 구매확정 시 무료배송 쿠폰을 발급받는다. 구매 횟수당 무료배송권을 증정하며 ID당 최대 3회까지 제공한다. 행사 품목은 여성, 남성, 유아동 의류 및 잡화, 시계, 쥬얼리, 화장품, 해외 쇼핑 패션 상품이 해당된다. 발급 받은 무료배송 쿠폰은 패션 상품을 다시 구입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단, 해외쇼핑은 제외된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도 10만개 이상의 패션의류 상품을 무료배송으로 구매할 수있는 '패션의류 무료배송 쿠폰'기획전을 상시로 진행한다. 무료배송 서비스 확대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고객들은 해당되는 10만여개 이상의 상품에 적용된 무료배송쿠폰을 다운받아 사용하면 되고 1천원 상품도 배송비 없이 구매할 수 있어 배송비의 부담을 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인터파크는 작년 1월 6일부터 온라인몰 최초로 배송비 2천500원 이하 모든상품을 무료로 교환하고 반품할 수 있는 '무료반품·교환 쿠폰서비스'를 오픈해 운영중이다. 이외에도 인터파크 전용 마일리지 I-Point(아이포인트)로도 배송비를 전액 결제할 수 있어 다양한 형태로 배송비를 아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