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2종 출시

일반입력 :2010/04/01 11:09    수정: 2010/04/01 13:21

류준영 기자

한국 HP(대표 스티븐 길)가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신제품(제품명: 엘리트 북 W시리즈) 2종을 1일 선보였다.

최신 엔비디아 쿼드로(Quadro) FX 그래픽카드를 탑재해 선명한 이미지와 우수한 화질 및 뛰어난 해상도를 구현하며, 선명한 이미지 구현에 적합한 '오픈 GL' 및 '다이렉트X 10.1' 프로그램을 지원, 워크스테이션 급 PC에서만 가능했던 난이도 높은 그래픽 작업이 가능하다.

이번 신제품은 화면 크기에 따라 14인치의 8440W과 15.6인치의 8540W으로 출시된다.

HP 엘리트 북 W시리즈는 독립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ISV(Independent Software Vendors)들과의 협력으로 워크스테이션 용 어플리케이션을 안정적으로 실행할 수 있으며, 차세대 멀티미디어 포트인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ort)가 기본 제공돼 고해상도의 풍부한 색상 표현 능력이 향상됐다.

HP 엘리트 북 W시리즈는 또 ‘듀라케이스(DuraCase)’가 적용돼 기존 노트북보다 충격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듀라케이스는 플라스틱보다 18배 뛰어난 강도의 풀 마그네슘 합금 새시와 알루미늄 합금에 열로 부착된 벌집 패턴의 내부 덮개로 구성돼, 벽이나 책상 모서리 같은 곳에 부딪히거나 바닥에 떨어뜨려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또 노트북 표면은 알루미늄 합금이 적용된 ‘듀라 피니시(DuraFinish)’ 코팅 기술이 적용돼 기존 노트북 대비 6배 이상 향상된 긁힘 방지 성능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이동 및 사용 중에 하드 드라이브 데이터를 확실히 보호할 수 있도록 ‘HP 3D 드라이브 가드(HP 3D DriveGuard)’를 탑재했다.

HP 3D 드라이브가드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도 모든 움직임을 감지해 시스템 소프트웨어에 알리고 하드 드라이브를 일시적으로 정지시키기 때문에 하드드라이브의 고장과 데이터 손실의 위험을 감소시켜준다.

이와 함께 HP 엘리트 북 W시리즈는 비즈니스 사용자를 위한 필수 성능인 완벽한 보안을 위해 노트북의 데이터를 완전하게 삭제하는 ‘HP 파일 새니타이저 (HP File Sanitizer)’와 암호를 잊었을 경우, 총 3차례의 개인적인 질문으로 노트북 사용자를 확인하는 ‘HP 스페어 키 (HP Spare Key)’ 를 적용했다.

HP 엘리트 북 W시리즈는 쉽고 간편한 사용을 위해 ‘HP 퀵룩(QuickLook)3’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이 기능을 통해, 대기모드나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원터치 버튼을 이용하여 이메일, 달력, 연락처 등의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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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우7을 기본 운영체제로 지원하며 인텔 코어 i5 또는 i7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HDD 하드드라이브의 경우 SSD로 확장 가능하다.

한국HP 퍼스널시스템 그룹 김대환상무는 “HP 엘리트 북 W시리즈는 뛰어난 그래픽 성능을 구현하는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으로, 디자이너 및 고성능 그래픽이 필요한 전문가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모바일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며, “이번 신제품은 HP의 장점인 하드웨어의 견고함과 자료 보호 및 보안을 위한 우수한 성능의 소프트웨어를 모두 갖춰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 비즈니스 사용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스마트한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